‘세일, 세일, 세일...’
미 최대 명절인 땡스기빙데이를 앞두고 한인 식품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하며 추수감사절 판촉전 ‘올인’에 나섰다.
특히 이번 추수감사절을 좀처럼 풀리지 않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연중 최대 샤핑시즌인 크리스마스 연말 특수로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어느 때보다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벌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마트, 한양마트, 아씨플라자, Q마트 등 한인 대형식품점들은 이번 주 추석감사절을 맞아 초특가 할인세일을 벌이며 저마다 특색 있는 전략 아이템을 선정, 고객 유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우선 한양마트는 추수감사절과 연말 선물시즌 상담팀을 가동하고 대량 구입을 원하는 업체나 일반 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권과 선물세트 상담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한양마트는 21~25일 추수감사절 특별세일 기간으로 잡고 칠면조, 닭 등 조류 육류를 비롯 정육, 수산물, 과일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구비하고 평소보다 20~30%까지 파격 할인판매하고 있다.
H마트는 ‘건강한 추수감사절’로 테마를 정하고 지난주부터 땡스기빙 식품류 말고도 한국산 전통차, 수삼, 인삼, 한과 등 다양한 건강식품 기획세트를 마련하고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H마트 관계자는 “최근들어 한인사회에도 땡스기빙데이 선물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면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부터 일찌감치 추수감사절 세일에 들어간 아씨플라자도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할인품목을 대량으로 내놓았다. 칠면조를 파운드당 99센트에 파격 할인하는 것은 물론 신고배와 사과 등 과일류, 한과류, 전통차류 등을 최고 30%까지 세일한다.
아울러 가습기, 전자밥솥, 전화기, 오디오 등 가전제품들도 이번 세일기간 가격을 대폭 낮춰 판매하고 있다.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Q마트도 추수감사절 대목과 맞물려 100여가지 품목에 대해 특별 세일하는 1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농협과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직접 들여온 한국산 제품들에 대해서는 최고 20%까지 가격을 내렸다.
한인마트의 한 관계자는 추수감사절은 연말 연시 특수로 이어지는 연중 최대 샤핑시즌을 알리는 신호탄인 만큼 매출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업체들마다 한인들의 소비심리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치열한 물량 경쟁이 예상된다고 귀띔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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