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트라이커 파비아누 2골로 2-1 역전승
‘삼바군단’ 브라질이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브라질 꽃미남 공격수 카카(오른쪽)와 우루과이 월터 가르가노가 볼을 다투다 넘어지고 있다.
브라질은 21일 상파울로 모룸비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4라운드 홈경기에서 두 골을 뽑은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의 활약으로 난적 우루과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경기시작 8분만에 우루과이의 세바스티안 아브레우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004년 코파아메리카 이후 3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파비아누가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20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로서 승점 8(2승2무)을 기록한 브라질은 파라과이(승점10·3승1무), 아르헨티나(승점9·3승1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남미 예선은 10개국이 FIFA A매치데이에 맞춰 풀리그를 펼친 뒤 상위 4개팀이 직행 티켓을 획득하며 5위팀은 중남미 예선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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