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성시백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7개를 휩쓸었다.
성시백은 25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끝난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974로 결승선을 통과, 프랑스와 루이 트렘블래이(캐나다·42초039)를 0.065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곽윤기는 42초101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성시백은 남자 5,000m 계주에도 출전, 금메달에 힘을 보태면서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또 남자 1,000m 결승에 오른 안현수는 전날 1,500m 결승에서 1위 자리를 내줬던 이호석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계주 금메달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을 따낸 이호석 역시 전날 1,500m 금메달과 계주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진선유의 활약이 빛났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한 진선유는 결승에서 ‘라이벌’ 왕멍(중국·1분30초760)과 접전을 벌인 끝에 1분30초339를 기록, 0.421초 차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전날 1,500m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함께 결승에 오른 양신영은 4위를 차지했고, 정은주는 준결승에서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한국은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59초774를 기록, 중국(6분59초916)을 0.142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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