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퍼거슨 감독 선수보강 불필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추가영입은 필요 없을 것 같다면서 그 이유중 하나로 박지성(26·사진)의 복귀를 들었다.
3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늘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에 큰 재미를 못 봤다. 시즌 중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파트리스 에브라와 네만자 비디치가 지난해 1월 우리 팀에 새로 왔을 때도 그랬다”면서 “현재 우리 선수 구성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한다. 박지성이 돌아오고, 미카엘 실베스트르도 새해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재활을 정말 잘하고 있다. 12월 말이면 뛸 수 있을 걸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이달 말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성이가 요즘엔 취미생활까지 완전히 접고 오로지 빠른 복귀를 위한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다”며 “몸 상태나 여러 가지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마도 12월 말이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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