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이웃돕기에 기부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 캠퍼스에 재학중인 한인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개최한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음악회는 1.5~2세들이 주축인 메릴랜드대 한인학생회(KISA. 회장 하정윤)와 유학생들 중심의 대학원 한인학생회(KGSA. 회장 김교범) 주최로 한민족의 피를 나눈 한 형제임을 확인하고 불우이웃 돕기 차원에서 지난 30일 오후 교내 님부루(Nymburu) 컬쳐럴 센터에서 개최된 것.
대학원학생회의 박성우 부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2백여명이 몰려 공연을 서서 봐야 할 정도였다”면서 “특히 힙합 그룹인 M-Pire은 열띤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번 음악회 티켓 수익금으로 1,100달러, 공연후원업체 기부금중 200여 달러가 남아 총 1,300달러 정도를 자선기금으로 기부할 수 있게 돼 더욱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학부생들과 대학원생, 열악한 공연 환경에도 불구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준 공연자 및 후원업체에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행사 때에는 미비한 점을 보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대학원 음악 전공자들의 클래식 음악 공연 1부와 랩, 비보이, 노래 등 다양한 코리안 팝이 무대를 달군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김은수 씨의 판소리 ‘이상한 밤’, 조은애 씨의 피아노 독주 및 조은애 및 변현조 씨의 피아노, 클라리넷 협주, 정꽃님 씨의 성악, 이주인 씨의 바이올린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1부에는 김은수 씨의 판소리 ‘이상한 밤’, 조은애 씨의 피아노 독주 및 조은애 및 변현조 씨의 피아노, 클라리넷 협주, 정꽃님 씨의 성악, 이주인 씨의 바이올린 공연이 있었다. 2부에는 장무현씨의 리믹스 공연, 신상식(Charlene), 오윤지 및 김예진 씨의 ‘그대 돌아오면’, 구도윤 씨의 ‘아프다’, 구도용 씨 등 보컬 그룹의 ‘시간의 끝’, 서동우 씨등 보컬 그룹의 ‘Hold Me Now. It’s July’, 힙합 댄스 그룹인 발악과 M-Pire팀의 ‘힙합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회측은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한국복지재단의 ‘독거노인돕기’ 및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에서 운영 중인 ‘모빌 메드’(이동보건소) 돕기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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