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MVP 저스틴 윤(왼쪽 2번째) 등 우리라이텍 선수들이 우승패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제6회 직장인농구리그 성황리 폐막
13점차 열세 딛고 호화군단 한양에 대 역전승
제6회 한국일보-KOUSA컵 직장인 농구리그가 12일 ‘괴력의 팀’ 우리라이텍을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시키고 4개월여에 걸친 총 149경기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뉴욕한국일보,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헤이코리안닷컴, 라디오서울, KTAN-TV가 후원한 대회 최종일 4강 및 결승전에서 우리라이텍은 다크호스 케익하우스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 정규시즌 퍼펙트 챔피언인 ‘호화군단’ 한양에 전반 13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리라이텍의 간판스타로 내년 1월 한국남자프로농구리그(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이 확실시되는 저스틴 윤(한국명 종용)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회사상 첫 전승우승 신화에 도전했던 한양은 결승전에서 전력상 다소 앞선다는 평가를 받던 우리라이텍을 거세게 몰아붙여 전반 26-13, 더블스코어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0분을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해 아쉬운 분루를 삼켰다.
한편 명실상부한 미주 최고의 한인 아마추어 농구제전으로 자리 잡은 직장인농구리그는 이번 대회 올스타전에선 남가주 고교농구 명가인 도시고교팀을 물리쳤을 뿐 아니라 저스틴 윤 외에 단 최와 어니 최 쌍둥이 형제(First)가 내년 KBL 진출을 노리고 있고 크리스 진(S&B), 마크 리(뉴욕 CK스파르탄)등도 한국 프로농구진출을 타진할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마추어 레벨을 넘어 준 프로급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7회 대회는 내년 3월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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