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자동차 첨단기술이 중국으로 빼돌려졌다는 뉴스를 봤다.
현재를 보면 과거를 안다. 피와 땀으로 개발한 첨단기술을 개인의 욕심 때문에 중국에 판 것은 지금뿐이 아니다.
고구려 말 연개소문의 아들 연남생이 자기 딴에는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국은 고구려의 광대한 땅과 나라를 팔아먹는 결과가 됐다. 당시 고구려의 찬란한 문화와 최첨단 기술이 몽땅 당나라에 갔으니 그래서 당나라는 최강의 나라가 된 것이다. 1천년 고구려를 지킨 영웅들이 있었으나 한두 명 때문에 그 큰 나라는 중국에 무릎을 꿇고 그 방대한 땅과 나라를 잃었다. 그것도 우리 민족 신라의 도움으로… 얼마나 낭패한 일인가.
지금 유출된 그 기술은 중국을 강대하게 할 것이고 한국을 약하게 하여 옛 모습으로 돌아가 중국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현대뿐만 아니라 삼성, SK, 모든 분야에 중국의 끊임없는 경제, 기술, 문화, 군사 침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역사는 조선조에도 계속돼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왜적의 침략을 보자.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지켰으나 선조는 이순신 장군을 죽였다. 그러면서도 명나라에서 임금의 허가를 받는 세속적인 치욕을 감당하고 살았다. 나라가 경제, 군사적으로 약했기 때문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나라도 국민도 아랑곳없이 자기만 왕이 되면 된다고 이순신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중국의 속국의 관습은 계속되었다. 나라를 강대하게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조선조 말을 보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얼마나 많은 우리의 문화와 고유의 첨단기술이 일본으로 갔는가. 일본은 예로부터 우리의 첨단기술을 항상 부러워하고 약탈해갔다. 도자기 기술, 사무라이의 군사기술 등.
지금도 일제시대 일본이 서구 문명을 한국에 가져오고 가르쳤다는 사람이 있다. 중국에서 모든 문화가 왔다는 사대주의적 사상을 가진 사람도 많다. 현재를 보라. 막강한 미국이지만, 물론 미국의 첨단기술이 앞서 있지만 이 첨단기술은 세계 모두의 합작품이다. 그 옛날 한국의 문화가 일본, 중국에 미친 영향도 대단했을 것이다.
몇 명 개인들의 기원과 명예, 권력욕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자원봉사하고 열심히 닦고 또 닦아도 유조선 한 채가 사고를 내 기름이 연안에 퍼지면 그 피해는 감당을 못한다. 수 만 명이 닦고 닦아도 회복하는데 수십 년이 걸린다.
한국정치의 현 모습을 보자. 10명 넘는 대통령 후보를 보자. 이중 과연 몇 명이 한국의 백년대계를 보고 헌신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뛸 것인가. 개인 욕심과 명예 때문에 나선 것은 아닌지. 현대의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자나, 선조나, 이완용과 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 딴에는 나라를 위할지 모르나 정녕 나라를 위한다면 정말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 한국의 앞길, 강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열어가도록 도와야 한다. 한국 국민은 감정이 앞서는 면이 있지만 양과 염소를 구분했으면 좋겠다. 뽑아 놓고 이러쿵저러쿵 할 때 벌써 기차는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