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이트리어츠 vs. 자이언츠
퍼펙트 시즌 걸린 경기
29일 CBS, NBC, NFL-TV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사상 최초의 16전 전승 ‘퍼펙트 시즌’에 도전하는 경기가 NFL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방송국에서 동시에 중계된다.
NFL은 그 동안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5시15분 패이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맞붙는 경기를 리그 자체에서 운영하는 NFL-TV에서만 중계할 것을 고집해왔다. 이는 디렉-TV 등을 가진 사람들만 볼 수 있는 채널로 미국 전체 가구의 40%에도 안 들어간다.
그러나 NFL은 미 연방 상·하원의원들로부터까지 압력을 받아온 끝에 26일 공중파 CBS-TV와 NBC-TV의 방송도 허락했다고 발표했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이에 대해 “올해 NFL 네트워크 시청자들이 많다는 것이 입증됐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팬들이 관심이 워낙 높은 역사적인 경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3개 방송국에서 동시에 실황 중계되는 경기는 NFL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며 2개 방송국 동시 중계도 1967년 수퍼보울 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CBS와 NBC가 나란히 중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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