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동인한의원
중풍(뇌졸중)은 현대의 성인병 가운데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의 하나로서 환자 본인뿐만이 아니라 그 가족들 에게도 많은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이번엔 중풍의 원인과 병인에 대해 살펴본다.
1.확정성 위험인자
(1)고혈압
고혈압은 중풍에 가장 큰 위험인자 중의 하나이다. 이완기 혈압을 기준으로 볼 때 70mmHg에서 110mmHg 사이에는 혈압이 5mmHg 만큼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의 위험은 약 50% 씩 증가한다고 한다. 수축기 혈압은 고혈압의 합병증인 동맥경화증이나 동맥의 경화와는 독립적으로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160/95mmHg이상의 고혈압인 사람은 정상인에 비하면
약 4배 이상의 위험을 갖고 있다.
(2)당뇨병
당뇨병은 뇌졸중의 위험을 약 3배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은 남자가 2.5배, 여자가 3.7배 이며 뇌졸중환자의 14%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3)심장질환
류머티스성 심장판막질환과 심방세동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 뇌졸중 발병확률은 17배가량 증가된다. 심근경색으로 뇌색전증이 발병한 경우 항응고제로 치료하면 뇌졸중 발병률이 반 정도 줄게 된다.
(4)뇌졸중의 과거력, 일과성 뇌허혈발작
급성 뇌졸중환자의 18~26% 에서 1회 이상의 뇌졸중 과거력을 가지고 있다. 45~65세 사이에 있는 사람은 재발의 가능성이 최초의 뇌졸중 발생률보다 10~20배가량 높다.
(5)무증상성 경동맥 협착증
무증상 경동맥 협착증이 있을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하여 뇌졸중 발생위험이 1.5~2배가량이다.
(6)흡연
흡연은 뇌혈관의 수축, 혈소판의 응집을 촉진시키고 혈관 벽의 약화 그리고 혈압상승을 유발하여 뇌졸중의 위험을 2~4배가량 높인다. 금연을 하면 2~5년 내 뇌졸중의 발생위험을 많이 낮춰준다.
(7)연령, 성
뇌졸중의 위험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 45세에서 85세 사이에는 매 10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약 1.3배가량 많이 발생한다.
2.가능성 위험인자
(1)콜레스테롤, 지질, 식이, 비만
육류로는 쇠간, 닭 내장, 베이컨 등이며, 해물은 조개, 새우, 게, 오징어, 문어, 낙지 등이 있으며, 유제품으로는 버터, 마요네즈, 생크림 등을 들 수 있고, 난류로는 달걀노른자, 메추리 알, 어란 등의 식품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유발시킬 수 있다. 염분과 당분의 과다섭취를 줄이고, 기호식품 중에서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등의 카페인 등은 자제해야 한다.
(2)음주
폭음을 하게 되면 뇌졸중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고, 흡연도 함께하는 경우에는 그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는 아마도 혈액농축이나 혈압상승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3)경구피임제
과거의 고용량 에스트로전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두루 알려진 것이지만, 현행의 저용량제제와의 관련성이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트로젠제와 다른 위험요인이 겹쳐있을 때는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경구피임약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문의: 동인한의원 718-321-7979 ( www.dong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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