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이죠.”
신선하고 부드러운 활어 맛으로 15년째 굳건히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파도횟집(사장 이문구)의 이명구 매니저는 파도횟집의 장수 비결을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으로 돌렸다. 이 같은 노력은 파도횟집이 최대한 신선한 횟감을 들어오고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선을 들여오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최근 파도횟집은 한국 최대 참치유통업체인 동원참치와 손을 잡고, 인도양에서 동원참치사가 거둬들인 참다랑어 뱃살을 그대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이 뱃살은 ‘오메가 3’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성의 피부미용에 특히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통해 생생한 동원참치를 접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어와 블랙피시는 롱아일랜드 몬탁에서 잡은 즉시 직송된다. 몬탁 소재 어선과 계약을 체결, 롱아일랜드 바다 속 광어와 블랙피시는 잡은지 채 몇 시간도 되지 않아 바로 파도 횟집으로 운반돼 온다고. 그 외 해삼, 멍게 등 기타 해산물들은 헌터 포인츠 새벽시장에서 들여온다고. 복은 한국에서 수입해 오고 있다. 복매운탕, 복 수육, 복 전골 등 담백한 복요리를 종류별로 맛볼 수도 있다.
츠키다시라고 불리는 전채요리들도 20여 가지에 달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튀김음식들을 배제하고, 꽁치구이, 조기구이, 고구마 등 굽거나 찐 요리들로 이루어져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일부 요리들이 즉석 철판구이로 나간다는 것 또한 파도횟집의 자랑. 쭈꾸미 철판구이, 홍합철판구이, 소라철판구이 그 종류만 해도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강원도에서 생산된 찰옥수수 역시 인기가 대단하다고. 4인용으로 충분한 파도 스페셜과 함께 나오는 전채요리인 킹크랩과 스노크랩은 미식가들의 혀끝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10년 경력의 스시조리사와 조선호텔 출신의 주방장이 내놓는 요리들이 하나같이 입맛을 돋우는 이유에 대해 “가정에서 먹는 요리와 최대한 똑같은 맛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한 결과”라고 이매니저는 답했다.
30석, 50석 규모의 두 개 단체실 또한 마련돼 있어 각종 연말연시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무료 노래방 시설이 완비돼 있다. ▲문의:718-461-3377 (주소: 161-23 Crocheron Ave. Flu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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