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둔 연말 뉴욕일원 한인 서점가에서 어떤 책들이 뜨나.”
고려서적과 한양 서적 등 뉴욕, 뉴저지 일대 한인 서점에서 경제관련 서적과 성공학 서적들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재테크나 마케팅 신화 등을 다룬 경제 관련 서적들은 시기에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책들이나 새해가 다가오며 경제회복을 바라는 한인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는 것.특히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로 케임브리지 대학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파노라마 ‘나쁜 사마리아인들’과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을 꼽을 수 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현대 한국인들의 관심사인 세계화, 자유 무역, 경제 성장, 개발주의, 경제 불평등, 시장 개방, 쌍무 무역 협정, 번영, 부, 행복 등을 다룬 책으로 제48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수상작이다.
‘전옥표’ 씨가 쓴 ‘이기는 습관’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다룬 책으로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이며 이곳 뉴욕에서도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자 이민규 심리학 박사가 새롭게 제안하는 행복과 성공을 위한 인간관계를 다룬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남녀모두에게 인기 있는 책이다.
이밖에 뉴욕일원 한인 서점가 베스트셀러로 대선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인 ‘힐러리의 삶’(칼 번스타인 지음, 조일준 옮김)과 종교서적인 조엘 오스틴의 ‘잘되는 나’와 이용규의 ‘더 내려놓음’을 꼽을 수 있다.
신작 소설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와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일본 소설 홀리가든(에쿠리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수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을 다룬 론다 번의 ‘시크릿’, 해리포터 7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그리고 교양서적인 톨스토이의 ‘살아가는 날들을 위한 공부’ 등은 선물용으로 잘 나가는 책으로 조사됐다.
플러싱 한양 서적의 한 관계자는 “재테크나 경제 관련 서적들은 시기에 관계없이 꾸준히 팔리는 책들로 연말시즌 인기 서적”이라며 “연초에는 경제 서적과 함께 꿈 해몽이나 운세 관련 서적들도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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