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은 회식과 생일잔치 등 특별한 날 빠질 수 없는 문화로 이미 한인 타운에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식 때마다 시설과 음향이 양호한 노래방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사태가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20일 영업을 시작, 1월 중순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있는 플러싱 149가 소재 노블레스(사장 김양섭) 노래방은 우후죽순 난립하는 노래방 가운데 군계일학으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타 업소에 비해 뛰어난 음향 시설과 인테리어는 각종 단체 모임이 잦은 요즘 한인 고객들 사이에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번 찾은 분들이 며칠 간격으로 계속 찾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바쁜 연말, 몰려드는 손님들로 더욱 분주했다” 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블레스 노래방이 자신있게 내세우는 점 바로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 음향시설과 최신 기기설비로 어느 노래방과 비교해도 그 우수성을 자신한다.
11개의 각방에 설치된 음악 반주기 태진의 ‘질러 s10’이 그 증거이다. 기존 기기에 비해 한층 보강된 서비스로 음정, 템포, 리듬 변환, 점프등을 완벽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용 디지털 앰프와 최상의 호환설계로 원음에 가까운 반주를 제공한다. 약 2,000여개의 국내 최다 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본, 중국, 스페인 등 총 10개국의 노래 반주가 수록돼 외국인들과 함께 하더라도 부담없이 노래를 즐길 수 있다. 노래를 부를 때만 에코효과가 발생해 노래를 부르지 않을 때에는 자동적으로 에코가 차단된다.
현대 미술관에 들어선 듯한 깔끔한 인테리어 또한 노블레스의 자랑. 검은 톤과 흰톤의 두 벽이 넓은 복도의 양면을 이루고 있어 노래방 이라기보다는 갤러리나 고급 카페와 가까운 분위기를 풍긴다. 30명 이상을 수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10~15명 고객들 또한 맞을 수 있는 대형방들을 구비하고 있다. 넓은 내부 뿐 아니라 방의 앞, 뒤 양면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동행이 많더라도, 노래를 부를시 가사를 보느라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는 불편함이 없다. ▲문의:718-461-3535 주소: 149-38 41st Ave. Flushing.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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