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증거수집에 시간 필요해
로저 클레멘스와 그의 전 트레이너 브라이언 맥나미의 연방하원 청문회 증언 일정이 당초 예정됐던 오는 16일에서 다음달 13일로 4주 연기됐다.
당초 클레멘스와 맥나미, 그리고 앤디 페팃 등이 출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약물복용 실태를 파헤친 미첼리포트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연방하원의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는 9일 관련 자료및 증거수집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청문회 개최를 4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클레멘스의 스테로이드 및 인간성장호르몬(HGH) 사용여부를 둘러싸고 점입가경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클레멘스와 맥나미의 진실게임은 클라이맥스가 될 한판승부를 좀 더 기다려야 하게 됐다. 하원 청문회는 증인들이 모두 선서하에서 증언해야 함으로 위증시에는 법적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하원 감독위원회가 15일 열 예정인 또 다른 청문회는 아직 변동없이 개최될 예정인데 이날 증인으로는 리포트 저자인 조지 미첼 전 연방상원 겸 원내 다수당 리더와 메이저리그 버드 실릭 커미셔너, 도널드 페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위원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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