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의 독점 수입판매처인 ‘두일 USA’의 박진규(왼쪽) 대표와 스티브 임 마케팅 매니저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산 ‘글라스락’미수입 호평받아
두일USA ‘안전성·디자인’자랑
“이제 환경호르몬 및 냄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음식을 보관하세요”
한국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주방 밀폐식기용품 ‘글라스락’(Glasslock)이 주류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한국 삼광유리가 개발 및 생산하고 ‘두일 USA’(대표 박진규)가 미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글라스락’은 야채, 과일, 밑반찬 등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 브랜드. 기존 플라스틱 제품들이 전자레인지내 가열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한 강화유리 재질로 개발됐으며 현재 미국 시장에는 경쟁업체가 거의 없어 주류 판매처들로부터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 예상 매출은 1,200만달러.
수입 초기 한인 마켓 및 아시안 시장을 상대로 판매됐던 ‘글라스락’은 지난해 3월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주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지난 11월 미전역 900개 매장을 보유한 ‘베드·베스&비욘드’에 런칭되는 성과를 얻었고, 콜스(Kohl’s·2월), 코스코(Costco·6월), 타겟(Target·8월) 등에서도 올 해부터 고객을 만나게 됐다.
박진규 대표는 “환경호르몬 배출의 염려가 없는 안전성과 디자인이 깔끔해 직접 식탁에 그릇으로 사용해도 되며 거친 수세미를 이용해도 스크래치의 염려가 없다”며 “특히 한인 주부들에게는 김치 냄새 등이 베이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글라스락’은 현재 미국 시장에 총 22종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낱개 및 세트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대도 개당 1.99~30달러로 부담이 없고 깨지지 않는 한 영구사용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2007년 한국 GS홈쇼핑을 통해 25만세트의 판매고를 올린 ‘글라스락‘의 인기를 주류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처럼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323)586-2104
<글·사진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