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한창인 키모라 양품점에서 한 한인고객이 ‘클로이’ 토트백을 고르고 있다.
이태리 플로렌스에서 세련된 디자인의 명품상품만을 엄선, 한인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퀸즈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에 위치한 키모라 양품점(대표 아이비 김)은 매년 5회에 걸쳐 유럽에 구찌, 프라다, 베르사체, 페라가모 등 명품 매장을 직접 방문, 최신 상품 중 한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만을 골라 판매하고 있다. 다소 마진이 줄더라도 현지방문 구입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트렌드에 앞서나가는 상품을 들여오기 위해서다.
직접 현지 매장을 방문해 주문형식으로 물건을 들여오다 보니,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어 처음 이곳 매장을 찾는 손님들로 부터 진품이 맞느냐는 질문 받기도 한다고. 일화로, 한 중국손님은 이곳에서 구입한 프라다 백을 공인 딜러샵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진품이 아니라더라며 환불을 요구해 아이비 김 사장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김 사장은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프라다 매장의 매니저는 미 시장내 대량 유통되는 디자인이 아니다 보니 제대로 확인도 않고 진품이 아니라고 한 것이었다며 정직과 신용만을 내세워 의류 및 액세서리 세일즈만 20여 년째 해오는 지라 가끔 ‘진품이 아니냐’ 는 질문을 받게 되면 화가 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보기드문 디자인만을 엄선해 판매하겠다는 다짐은 끄떡없다. 명품 딜러샵에 들어가는 상품들은 미 소비자층을 겨냥한 상품이지만 키모라 양품점은 한인을 위한 명품을 제공한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
그래서 매장도 작년 10월 한인손님들의 교통과 파킹이 보다 편리한 현재의 노던 블러바드 매장으로 확장이전하게 됐다. 김 사장은 확장이전 기념으로 1월 말까지 일부 품목을 20~60%까지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며 한인 주부들이 즐겨 찾는 겨울코트의 경우 많은 품목이 세일가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키모라 양품점에서는 앞으로 귀걸이, 팔찌, 키 체인 등 선물용 상품들도 들여올 예정이며 란제리와 수영복등 도 판매할 계획이다.
문의:718-321-2554 (159-27 Northern Blvd. Flu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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