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5일 첫대결에서는 메이웨더(왼쪽)가 델 라 호야를 2-1 판정승으로 눌렀다.
9월 홈디포센터 유력
다저스테디엄도 관심
프로복싱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쓸어 담았던 ‘프리티보이 대 골든보이’ 주먹대결의 2탄이 나온다.
ESPN 복싱 인사이더 댄 라파엘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작년 봄에 맞붙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전 전승, 25KO)와 오스카 델 라 호야(38승5패, 30KO)의 리턴매치가 성사단계에 이르렀다. 델 라 호야와 함께 골든보이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리처드 셰이퍼 CEO는 이에 대해 “오는 9월13일 또는 20일 HBO 페이-퍼-뷰 이벤트로 벌어질 예정이며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LA 갤럭시의 홈구장인 홈디포센터서 그 날짜들을 잡아놓은 상태며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 등 다른 곳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델 라 호야는 은퇴하기 전 LA 다저스테디엄에서 한 번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어 다저스테디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 5월5일 MGM 그랜드에서 벌어진 첫 대결에서는 메이웨더가 2-1 판정승으로 델 라 호야의 주니어 미들급(154파운드) 타이틀벨트를 빼앗아갔다. 그때 무려 240만명이 페이-퍼-뷰로 이 경기를 보며 1억3,440만달러, 티켓 세일즈로 1,842만달러 등 약 1억6,500만달러를 쓸어 담아 박스오피스 신기록이 수립됐다.
한편 체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델 라 호야는 항상 웰터급(147파운드)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해왔고 메이웨더는 원래 웰터급이지만 그 체급에서는 스피드에서 앞서는 메이웨더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그 중간의 ‘캐치 웨이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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