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메뉴개발 공조”
지난 수년 동안 LA한인타운의 식당은 8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부쩍 늘었다.
이는 업계의 생존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음을 의미한다. 최근 일정 수준의 매상을 올리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식당 업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은 이를 반영한다.
고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이 식당들의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이기영(사진) LA한인요식업협회 회장은 식당들은 새로운 메뉴 개발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올해 한국에서 식당 메뉴 개발 전문가를 초청해 회원 및 식당 개업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식당들이 다양한 새 메뉴를 선보일 경우, 더 많은 타커뮤니티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식당들의 영업 기반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회원 업소를 대상으로 고객들에게 적정선의 반찬을 제공하자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식당마다 버리는 반찬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식당들이 너무 많은 반찬을 제공,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낭비를 줄이는 것이 영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불문가지”라고 말했다.
최근 개업한 식당들은 종업원들에게 시간당 8달러의 최저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을 포함, 노동법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장은 “주 노동청은 올해도 식당을 겨냥, 노동법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며 “모든 식당 업주들이 참석할 수 있는 노동법 세미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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