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마트 플러싱 매장을 찾은 주부 고객이 고국통신 부스에서 설 선물 상담을 하고 있다.
고국통신.떡방앗간 등 관련업계
다양한 판촉전 등 고객몰이 시작
한민족 최대 고유명절인 설날(2월7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국통신, 택배, 식품, 선물센터, 떡 방앗간 등 관련 한인업계가 설날 고객몰이를 시작했다.특히 연말연시 얼어붙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부진을 겪은 한인업소들은 설날을 이번 겨울시즌 마지막 대목으로 보고 상품기획전과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판촉행사를 동원하고 있다.
■고국통신·택배
한양고국통신과 한아름고국통신은 정육류, 수산물류, 주류 등 200여종의 설날 기획상품을 마련하고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한양의 경우 150달러 이상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20파운드짜리 청전미 1포를 무료 증정한다.
아리랑고국통신 역시 아씨프라자와 한국산 유기농매장 ‘초록마을’ 매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이번 주부터 전남 우수농수산물 특산물 100여종에 대한 판매에 돌입했다.
택배업계도 설날맞이에 한창이다. 매일택배, 대한통운, 한진택배, 현대택배 등 택배업체들은 설날 고객 증가에 대비, 배송직원을 증원하는 등 설대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점
H마트, 한양마트, 아씨프라자 등 대형 식료품점들은 차례상에 올라갈 각종 식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에 나섰다.
또한 점포별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비하는가 하면 설 선물 상담팀을 가동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날 상품권과 선물세트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물센터
선물센터들도 설 특수를 겨냥해 푸짐한 상품전과 함께 특별 할인전을 펼친다.도레미백화점은 ‘설날 효도선물 모음전’을 마련, 건강기구와 각종 건강식품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미도파 백화점도 ‘설 선물 잔치’행사를 마련하고 건강식품을 비롯한 주방용품, 가전용품을 10∼30%까지 할인한다.
홈플러스에서 이름을 바꾼 홈&홈과 코리아타운플라자 역시 그릇류, 건강식품, 건강기기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펼친다.
■떡 방앗간
최근 부쩍 설을 쇠려는 한인 가정이 크게 늘면서 떡집들도 바빠지고 있다. 잔치잔치, 매일잔치, 한솔잔치, 낙원잔치집 등 한인 떡방앗간이나 잔칫집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밀려들고 있는 흰떡 주문을 맞추기 위해 직원들을 추가 고용하는가 하면 혹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대비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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