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꺾고 칼링컵 결승진출
칼링컵 결승에 오른 토튼햄의 상대는 타이틀 2연패를 노리는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첼시로 결정됐다.
23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팍에서 펼쳐진 2007-08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는 후반 24분 터진 조 콜의 결승골로 홈팀 에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3-1로 에버튼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다음달 24일 런던 웸블리스테디엄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첼시는 통산 5번째, 토튼햄은 4번째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차 첼시에서는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 존 오비 미켈 등이 빠졌고 에버튼도 조셉 요보, 스티븐 피에나르, 아예그베니 야쿠부 등 주축들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24분 플로랑 말루다의 패스를 받은 콜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결승점을 뽑고 에버튼을 격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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