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네덜란드 프로축구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는 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천수는 27일 로테르담의 데 퀴프 경기장에서 열린 FC그로닝겐과 2007-08 네덜란드 정규리그(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왼쪽 윙포워드로 뛰었다. 리그 후반기 들어 컵대회 포함, 5경기 연속 출전. 이천수는 부지런히 왼쪽측면을 오르내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끝내 공격포인트 는 올리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판 마르웨이크 페예노르트 감독은 경기 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이천수의 플레이에 만족한다. 전반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후반 이천수를 투입했는데 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천수의 활발한 움직임이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데 한 몫 했다”면서 “이천수가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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