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집트와 카메룬이 각각 앙골라와 튀니지를 꺾고 2008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축구 4강에 합류했다. 대회 5번째 우승을 노리는 카메룬은 4일 가나 타말레 스포츠스테디엄에서 열린 튀니지와 대회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2분 스티븐 음비아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또 최다 우승기록(5회) 보유국인 이집트는 앙골라를 2-1로 누르고 4강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이로써 대회 패권은 카메룬 대 가나, 이집트 대 코트디부아르의 4강 대결로 압축됐으며 준결승은 오는 7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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