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국가조찬기도회 관계자들이 5일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쉽(회장 백순 장로) 임원들과 모임을 갖고 올해 두 단체가 함께 시행할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진 회장(전 농림부장관)은 “오는 5월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유재건 의원)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국제대회로 열린다”며 “미주 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40회 국가조찬기도회는 5월14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외국인 환영 만찬으로 시작돼 세계평화와 화합을 위한 음악회가 있게 된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7시에 개막하는 기도회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국내외 4,000여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니 홀, 에드 로이스 등 미 연방하원의원들이 초청된 가운데 40주년 기념식과 세미나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국회로 이동해 아시아/아프리카 국가조찬기도회 국제본부 창설, 해외동포환영회 등의 행사를 치른 뒤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 내에 있는 개성교회를 방문해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국가조찬기도회 장헌일 사무총장은 “개성 방문은 통일부의 협력을 얻어 성사됐다”며 “해외 동포들은 2월 말까지는 신청서를 접수해야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십은 10월11일 제3회 조찬기도회 모임을 갖고 한미 양국의 유대를 신앙 동맹으로 발전시켜가기 위해 기도한다. 이 모임은 한국국가조찬기도회, KICA(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등 여러 단체들과 공동으로 마련된다.
한편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한국 대선 이후 한미 관계가 새롭게 발전해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보고 이명박 당선인의 방미 시 이 당선인을 초청해 국가조찬기도회를 갖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국가조찬기도회 지도 목사인 소강석 목사는 6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5월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한미 관계를 신앙으로 튼튼하게 하자는 취지로 설교했다.
한국국가조찬기도회 참여 문의 (703)810-1093 백순 박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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