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9주년을 맞은 프라임금융은 철저한 직원 관리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저스틴 채(왼쪽 두번째) 대표와 직원들이 올해 매출 5억달러 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고객·직원·회사 ‘삼위일체 성장’
자바시장 팩토링으로 시작
9년만에 제2 금융권 ‘선두’
신뢰 바탕 부실없는 경영
위기 속 “올해 30% 성장”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겠습니다”
미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매시장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이의 여파로 미전역에 의류를 생산, 공급하는 LA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를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는 제2금융권인 한인 팩토링 업계의 ‘프라임금융’(대표 저스틴 채)은 올해 총 매출규모를 전년대비 30% 성장한 5억달러를 잡을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99년 2월 다운타운 의류업체 대상 팩토링 업무를 시작으로 설립된 ‘프라임금융’은 오늘(11일)로 창사 9주년을 맞는다. 현재 팩토링, 기업융자, 국제무역융자 등이 주 업무로 지난해 11월에는 뉴욕 시장에 진출하는 등 팩토링 업계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3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14%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보다 11.3%가 증가한 274만달러를 기록했다. 현 자본금은 1,200만달러, 총자산은 8,000만달러에 이른다.
자본금 200만달러로 설립된 뒤 4개월만에 흑자 전환을 기록한 프라임금융은 지난 9년간 부실대출로 인한 손실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튼튼한 경영구조를 이뤄왔다.
저스틴 채 대표는 “신뢰와 투명성을 강조하고 회사내 오픈 정책, 직원들에게 프로 근성과 자세,정신력을 강조함으로서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추구한 결과”라며 “고객의 가치증대와 성공이 곧 프라임금융의 성장기반이라는 동반자의식 역시 제2 금융권에서 선두주자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직원을 회사의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는 근무환경으로 인해 전체 38명의 직원 중 30% 이상이 5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이다. 지난해 열린 제6회 한국일보-KOUSA 주최 직장인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직원간 탄탄한 팀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채 대표는 “지난해 직원 1인당 약 350%에 달하는 보너스 지급 등 회사의 성장과 함께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보상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5년 및 10년 근속자에게는 특별 휴가와 부상을 제공함으로써 사기 진작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임금융’은 지난해 3월 3년간의 개발을 통해 업계 2번째로 자체 팩토링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다 체계화된 각종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프라임금융은 향후 발전과 고객 서비스 등에서 큰 인프라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 대표는 “지금까지는 한인사회의 제2 금융권의 질적 선두주자로 성장하는 데 주력했다”며 “향후 10년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만들고 현재의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키 위해 에셋 퀄리티 매니지먼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13)488-640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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