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사, 비밀리 접촉
MS 오퍼 446억보다 상향
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가 적대적 인수 위기에 놓인 야후와 합작하는 방안을 은밀하게 추진 중이라고 한 소식통이 13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뉴스코프가 사모펀드와 연대해 야후 지분 상당 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야후 가치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시했던 446억달러보다 높이기 위한 복합적인 시도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과 IT 부문의 권위 있는 블로그 테크크런치도 뉴스코프가 마이스페이스닷컴을 야후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지난해 처음으로 조심스럽게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야후와 뉴스코프간 합작 문제가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며 접촉이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코프는 야후 지분의 인수를 통해 야후에 MS의 공격적 인수합병을 방어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자사의 인터넷 사업을 야후와 제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야후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안들이 계속 신중하고 깊이 있게 모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인수에 나섰다가 인터넷 공룡 구글에 쓴맛을 본 머독 회장은 같은 해 마이스페이스닷컴을 인수하면서 이를 야후 같은 인터넷 검색 포털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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