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과거 책임져야할 사람이 책임지지 않았다며 모든 것을 보면서 책임 져야할 사람이 책임지고 칭찬 받아야할 사람이 칭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전환기에 정권이 바뀌고 지난 10년간과 색깔과 콘텐츠의 차이가 나타나면서 사회가 이완된 모습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최근의) 빈번한 사고도 어떻게 보면 사회적 긴장의 이완 때문이라며 어떻게 보면 누적된 불만이 열리면서 노출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하고 책임져야할 사람은 책임지고 평가할 사람은 평가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미국에서 보니 총기사건으로 초등생이 여러명 죽는 것을 봤다. 우리 같으면 교육부장관에서 교장까지 책임질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교사 한사람이 책임지더라라며 책임 질 사람만 지는 것 같다. 이것도 선진문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두달간의 인수위 활동과 관련, 변화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전문.자문위원들이 돌아가시면 부서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우리가 하는 일이 멈춰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디로 가서 일하든 인수위에 참여한 자긍심과 소명으로 해주시면 우리는 졸업한 것도 아니고 물러난 것도 아니고 계속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여러분도 자기 위치로 돌아가더라도 누구보다 새로운 정권에 대한 애정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의 새 정부는 편안한 자세로 효과적으로 일하면 된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정신없이 일하는 모습도 국민을 피곤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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