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개도시에서 팀당 정규시즌 1게임씩을 더 치르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글로벌 플랜’이 사실상 죽었다고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말했다. 웽거감독은 22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EPL의 글로벌플랜이 제시절차부터 잘못됐고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끝난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새로운 생각을 제시할 때 사람들에게 이를 받아들이는데 필요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면 출발부터 큰 저항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EPL 플랜이 제시과정부터 성급해 많은 저항에 부딪쳤고 회복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가 EPL 계획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심지어 영국축구협회(FA)까지 이 안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못박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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