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이영표의 결장 속에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고 칼링컵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 뉴엠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2007-08 잉글리시 칼링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결승 헤딩골을 성공시킨 조너선 우드게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첼시를 제압했다. 1998-99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우승의 순간이었다. 39분 디디에 드로그바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70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을 끌고 간 뒤 94분 우드게이트의 결승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팀 우승의 순간 이영표는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등 최근 6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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