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부상 심각…회복에 2~3주 필요
2008 동아시아컵 축구대회 중 부상을 당한 박주영(23)이 소속팀 FC서울과 LA 갤럭시와 친선경기(3월1일)는 물론 한국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까지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FC서울은 25일 “박주영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대퇴부 근육 좌상(미세파열)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경우 회복에 4주 정도가 필요하지만 운동을 계속해 온 선수라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컵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어 3-2 재역전승을 이끈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해 21일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1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주영은 결국 20일 남북대결과 23일 한일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 검사 때보다 회복에 필요한 시간이 늘면서 박주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갤럭시전은 물론 K-리그 개막전인 3월9일 울산전도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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