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결장…토튼햄은 대승
토튼햄의 이영표(31)가 연속 9번째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토튼햄은 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07-08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골게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전반 8분 선제골에 이어 2분 뒤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토튼햄은 경기 막판인 후반 40분 질베르투가 쐐기골을 넣고 인저리타임에 대런 벤트가 4번째 골까지 성공시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영표는 경기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고 그의 자리였던 왼쪽 풀백에는 오른쪽을 담당하던 파스칼 심봉다가 옮겨왔고, 새로 영입한 앨런 휴튼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1월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와 FA컵 32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교체 아웃된 이영표는 같은 달 30일 에버튼과 원정부터 결장하기 시작해 이날까지 모두 9경기째 벤치를 지켰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은 위건 어슬레틱과 29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66에 그쳐 한게임을 덜 치른 2위 맨U(승점 64)에 선두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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