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재재판소 50/50 판결
한국(남자)-카자흐스탄(여자) 베이징행 확정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 재경기의 결과가 남자부만 인정됐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9일 지난 1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녀핸드볼 아시아예선 재경기와 관련, 국제핸드볼연맹(IHF)과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조정신청에서 재경기 결과를 남자만 인정하고 여자의 경우는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에서 벌어진 기존예선 결과를 인정한다고 판결한다. 이에 따라 재경기를 통해 일본을 꺾고 우승한 한국 남자대표팀은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됐지만 한국여자팀은 이달 말 열리는 IHF 자체예선에 출전해 본선행 티켓을 다시 다퉈야 하는 처지가 됐고 대신 기존예선 우승팀 카자흐스탄이 베이징에 가게 됐다.
IHF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AHF의 편파판정으로 얼룩진 지난해 8월 여자예선과 9월 남자예선 결과를 모두 무효화시키고 재경기를 열 것을 명령했고, 재경기는 한국과 일본만 출전한 가운데 열려 남녀 모두 한국이 우승했다. 하지만 AHF는 기존 예선 결과를 인정해달라고 CAS에 제소했고 CAS는 스위스 로잔에서 19일 12시간 넘게 심리를 한 뒤 하루 만에 중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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