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서 콩고 완파
한국 여자핸드볼이 콩고를 누르고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한국은 28일 프랑스 남부도시 님에서 펼쳐진 국제핸드볼연맹(IHF)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3조 풀리그 1차전에서 콩고를 37-23로 완파했다.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예선(카자흐스탄)과 지난 1월 일본 예선 재경기(일본)에 이어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올림픽 예선을 치르는 한국은 이날 승리로 베이징행 가능성을 밝혔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예선 재경기 결과를 취소하면서 갑작스럽게 이번 최종예선에 출전하게 된 한국은 훈련 기간이 거의 없어 체력 부족이 우려됐지만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와 특유의 속공으로 계속 골을 뿜어내며 콩고를 압박한 끝에 전반에만 21-9, 12점차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순항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급작스런 출전으로 선수들간에 유기적인 움직임이 이뤄지지 않아 고비도 없지 않았으나 수문장 오영란이 전반에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8차례나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지켜낸 덕에 낙승을 거뒀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홈팀 프랑스가 또 다른 아프리카 팀 코트디부아르를 34-10, 24점 차이로 대파했다. 이에 따라 29일 열리는 한국과 프랑스의 2차전 승자가 일찌감치 베이징행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조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홈팀 루마니아가 일본을 44-21로 대파했고 헝가리는 폴란드를 39-30으로 제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