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화기에 맞춰 앤틸로프 밸리에서 열리는 ‘파피 페스티벌’.
‘엔틸로프 밸리 파피 페스티벌’
19·20일 각종 볼거리 풍성
앤틸로프 밸리(Antelope Valley) 랭커스터(Lancaster)의 상인들과 시 관계자들은 요즘 입이 귀 끝까지 올라가는 함박웃음을 참지 못한다. 지난 3~4년간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캘리포니아 주화 파피(poppy)가 밸리 곳곳에 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남가주 최대의 파피 군생지인 이 곳은 매년 개화기에 맞춰 ‘앤틸로프 밸리 파피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4월 19~20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개최된다. 이 꽃의 제전에는 남가주 지역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려들고 랭커스터 시공원(43011 N. 10th St.)에 설치된 축제장 무대 위에서는 음악, 춤 연극 등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200여개의 전시 및 판매용 부스에서는 각종 미술, 공예품들이 전시되고 기념품, 의류, 음식 등도 판매된다. 파피 사진전과 자연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전시회도 열린다.
파피는 날씨가 흐리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봉오리를 움츠리고 주위의 잡초 속으로 꽃을 감춘다. 앤틸로프 밸리는 20~30마일의 강풍 지역으로 유명하다. 집을 나서기 전에 이 지역의 기후를 충분히 알고 떠나는 것이 좋다. 앤틸로프 밸리의 기후나 개화 상황은 모하비 사막 안내센터(661-942-0662)에 문의하면 된다.
가는 길 LA에서 5번 프리웨이 노스를 타고 가다 앤틸로프 밸리로 빠지는 14번 하이웨이 이스트로 들어서서 랭커스터까지 간다. 랭커스터에서 애비뉴 L에서 내려 우회전하면 축제장을 만난다. 군생지는 14번에서 애비뉴 I에서 내려서 좌회전 20분 정도 가면 나온다. 축제장 입장료는 성인 8달러, 어린이(6~12) 5달러, 노인(62세 이상) 5달러.
문의 www.poppy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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