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험 한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보다 많아졌으면 합니다.”
지난달 30일 플러싱한인회(회장 이에스더)가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마련한 ‘무료 건강 상담 및 검진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퀸즈뉴욕병원의 박인순, 이화자 간호사는 이같이 말하고 “건강을 돌보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플러싱한인회가 무보험 한인들을 위해 두 달에 한 번 건강검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적극 참석,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한인들이 보다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순 간호사는 “누가장로교회에 함께 출석하고 있는 이 에스더 회장의 요청으로 오늘 자원봉사 일을 하게 됐는데 보람이 크다”며 “건강검진을 받고 기쁜 얼굴로 돌아가시는 무보험 한인들을 보며 무료 건강검진행사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화자 간호사도 “생각보다 많은 한인들이 건강보험이 없어 수년째 기본적인 건강 검진조차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며 “‘아메리칸 드림’도 건강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인 만큼 아무리 바빠도 일 년에 한 두 번은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간호사와 이 간호사는 이날 무료 건강검진 안내와 혈압 및 혈당 수치 검사 등을 실시, 무보험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기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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