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이 유력한 명마 ‘빅 브라운’이 발굽을 고치고 있다.
캔터키더비 챔프’빅브라운’
켄터키더비 챔피언으로 17일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펼쳐지는 제133회 프릭네스 우승은 물론 올해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명마 ‘빅 브라운’이 정기적으로 스테로이트 주사를 맞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뉴욕 데일리뉴스는 빅 브라운의 트레이너인 릭 더트로우가 자신이 훈련하는 모든 말에게 근육강화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윈스트롤(Winstrol)을 주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윈스트롤은 현재 미 10개주에서 금지약물로 규정돼 있지만 트리플 크라운 레이스가 펼쳐지는 켄터키, 메릴랜드, 뉴욕 등 3개주에서는 모두 합법적인 약물이다.
더트로우는 뉴욕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달 15일 내 말들에게 윈스트롤을 준다”면서 “만약 그게 불법이라면 당장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스트롤은 경마를 하는 38주 가운데 10개주에선 치료목적을 제외하곤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메릴랜드와 마지막 트리플 크라운 레이스가 벌어지는 뉴욕주 등 28개주에선 사용이 가능해 ‘빅 브라운’의 트리플 크라운 도전엔 문제가 없다. 1978년 ‘어펌드(Affirmed)’이후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노리는 ‘빅 브라운’은 17일 오후 3시15분(LA시간) 볼티모어 피믈리코 레이스코스에서 벌어지는 프릭네스에서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 레이스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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