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이지 못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프라퍼티를 구입하기 전엔 리모델링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지속적이다”라고 디자이너들은 힘주어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같은 것일 수 있을까.
아름다운 환경, 쾌적한 공간에 대한 개념은 상당히 개인적일 수 있다.
그래서 아름다움에 대한 개인의 취향이 역력히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사람마다 자신이 추구하는 미적 공간이나 디자인은 그 개인의 개성과 필요, 그리고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각자의 스타일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텅 빈 곳을 채울 때에 어떤 사람은 가장 필요한 것들로만, 그러나 최대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선택하며 공간의 극대화를 추구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코지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이 보기에 필요 이상의 물건들로 그 공간을 채우기도 한다.
누구나 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 인테리어 디자인도 그 사람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많이 다르다. 그것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개성이기도 하다. 또한 공간은 그곳을 사용하는 구성원들에 의해서도 디자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건축물을 지을 때의 양식이나 공간의 목적을 배려한다면 더욱 더 효과적인 디자인으로 그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당연히 새로 집을 장만할 때나 리모델링을 할 때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한다면 주어진 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더 높일 수 있다.
클라이언트들이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진 지금은 집을 살 때나 리모델링을 할 때 그리고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경우에도 공간에 대한 문제를 사전 의뢰하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이미 집을 산 다음에는 리모델링을 원할 때 여러 가지 문제점 등으로 인해 원하는 대로 집의 구조를 바꿀 수 없다든지 확장공사가 가능치 않다든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프라퍼티를 구입하기 전 어떠한 것들이 가능한지 또한 고쳐서 효과는 얼마나 날 수 있을지 그리고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하는 가 등의 사전 정보를 받아야 한다.
실용적이지 못한 디자인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는 바우하우스의 모토와 같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우리의 공간은 우리에게 가장 적절하게 실용성 있는 미적 공간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김은주·테라디자인 스튜디오 대표(213)484-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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