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급 캐스팅 2009년 봄에 개봉
지난달 폐막된 칸 영화제서 한국판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선보여 비평가들과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받은 김지운(사진) 감독이 프랑스 대규모 제작사 스튜디오 카날이 만드는 프랑스 영화 ‘막스와 정크멘’(Max and Junkmen)의 리메이크를 연출하기로 했다고 연예지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막스’라고 제목이 붙여질 이 영화에는 스튜디오 카날 외에도 LA에 있는 테렌스 챙과 존 우의 제작사 라이언 록 및 리유진의 집 시네마도 참여한다.
‘막스’는 고독한 형사 막스가 공을 세워 시들어가는 자기 명성을 되살릴 목적으로 서푼짜리 도둑들을 시켜 강도질을 시키나 갱 두목의 애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비극을 맞게 된다는 스릴러다.
1971년 클로드 소테 감독이 만든 영화에서 막스로는 미셸 피콜리가 갱 두목 연인으로는 로미 슈나이더가 나왔다.
김 감독은 “나는 프렌치 느와르 특히 클로드 소테 영화의 열렬한 팬”이라며 “얘기를 현대로 옮겨 두 인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무대로 영어로 만들어질 영화의 예산과 캐스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스튜디오 카날 측은 수퍼스타를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2009년 봄에 개봉될 예정. 이병헌 주연의 갱영화 ‘달콤한 인생’을 연출한 김지운은 유럽에서 탐을 내는 몇 안 되는 한국 감독 중의 하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