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블룸버그=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등 6개사는 4세대 이동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와이맥스(와이브로) 특허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들은 9일 와이맥스 특허권 로열티를 제한해 이 기술의 확산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허 공유에는 이밖에 알카텔 루슨트와 스프린트 넥스텔, 클리어와이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텔 캐피털의 스리램 비스와나탄 총 매니저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번 방안이 제조업체들의 관련 장비 제조를 보다 용이하게 할 것이라면서 특허 로얄티를 싸게 유지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참여자들은 프린터와 음악파일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가전 메이커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인터넷에 생산 제품을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비스와나탄씨는 기존 이동전화 기술이 이 부문에서 실패한 것에 대해 로열티 문제라고 지적했다.
와이맥스 기술을 활용한 이동전화와 노트북 컴퓨터는 기존의 기술보다 5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용할 수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의 경우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이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이유가 고속 연결에 있다고 보면서 이 부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콤캐스트, 타임워너 및 클리어와이어.스프린트와 합작사업을 벌이고 있는 구글 등이 와이맥스 기술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3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과 와이맥스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는 지난 달 미국 전역에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휴대인터넷)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해 양사의 와이맥스 자산을 통합한 새로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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