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손잡이, 화장실 연결 엘리베이터…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베벌리힐스 메가 부자들의 초호화 주택 신축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들 주택은 넓은 대지에 화려함이 극에 달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LA 상업용 부동산 투자회사 ‘벤틀리 포브스 그룹’을 창업한 프레데릭 웨바는 2004년 670만달러를 주고 매입한 베벌리힐스 선셋 거리 빈 부지에 방은 5개에 불과하지만 수영장, 테니스장, 지하 주차장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8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화장실, 순금으로 만든 방문 손잡이, 차를 마실 수 있는 바, 프랑스식 정원 등 초호화 시설을 갖춘 으리으리한 저택을 짓고 있다. 웨바는 전체 건평 면적이 3만2,000스퀘어피트에 손으로 깎은 포르투갈산 석회암으로 지어지고 있는 이 저택 신축비용에 대해 공개를 꺼려하고 있으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비용이 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8개월 전부터 100여명의 인부가 달라붙어 짓기 시작한 이 집은 완공까지 1년이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웨바 뿐만 아니라 ‘고어스 그룹’을 이끌고 있는 억만장자 알렉 고어스와 다른 억만장자 앤소니 프릿즈커도 베벌리힐스에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을 들여 빛이 찬란한 보금자리를 짓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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