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타주은행 인수 추진
주총 “한국과의 M&A는 관심없어”
윌셔은행이 타지역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소규모 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윌셔은행(행장 조앤 김) 고석화 이사장은 11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주주 총회에서 “윌셔은행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른 마켓에 눈을 돌려야 하고 그 방안으로 소형 은행에 대한 인수를 통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과의 M&A에 대해서 “1주당 25달러를 준다면 오늘 밤이라도 팔겠다”면서도 “가격이 맞지 않는다”고 말해 윌셔은행의 M&A 실현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다.
윌셔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직원들에 대한 스톡옵션 지급을 통한 주인의식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이사진들이 커미션 활동에 따른 봉급을 일체 받지 않는 등 은행의 예산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윌셔은행의 조앤 김 행장은 “현 상황에서 크레딧 퀄러티 유지가 최상의 관심사이며 순이익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4명의 이사에 대한 재신임도 이뤄졌다. 윌셔은행 주주들은 기존 이사인 멜 엘리엇, 리처드 림, 해리 시아패리스, 김규현, 박영희, 조앤 김 이외에 고석화, 김갑수, 로렌스 전, 프레드 모트너 등 4명의 이사를 재선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임기를 1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상정됐으나 적대적 M&A에 대한 보호 방안으로 3년 기존 임기를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부결됐다.
<이석호 기자>
태평양 ‘모아모아 CD’ 출시
태평양은행이 계좌 개설한도를 대폭 낮추면서 높은 이자율을 지급하는 ‘모아모아 CD’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5,000달러부터 10만달러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만기 기한도 8~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3.52%의 높은 이자율(APY)을 제공한다.
또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핸드폰 충전과 후레시, 라디오 기능이 있는 재난 대비용 멀티기기 또는 태평양은행이 제공하는 연방우정국 무료 우표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계좌는 오는 7월18일까지 개설할 수 있다.
우리아메리카 환전수수료 인하
우리아메리카 은행이 8월 말까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데 대한 환전 수수료를 한국 내 은행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대폭 할인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의 증가에 발맞춰 고객 사은서비스 차원에서 수수료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아메리카 은행은 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1만달러까지, 계좌 미소유자는 1,000달러까지 원화로 환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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