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랜 걸슨 뉴욕시의원(말하는 이)이 뉴욕시의회 B형간염예방프로그램 지원예산금 복구 필요성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왼쪽은 존 리우 뉴욕시의원.
“뉴욕시의회는 B형간염예방 프로그램 지원금을 다시 복구하라!”
뉴욕시의회 공공보건 소위원회 의원들은 12일 맨하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로 중단된 뉴욕시의회의 B형간염예방 프로그램 예산 복구 및 프로그램 2009 회계 연도 예산 350만 달러 책정을 촉구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의 예산은 뉴욕시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동유럽계 국가 이민자들의 B형간염 검진, 예방접종, 치료비에 활용돼 왔다. 뉴욕시의회는 2008 회계연도 예산절감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전면 폐지했으며 이로 인해 B형간염 검진비는 지난해 12월로, 치료비는 올해 6월로 지원이 각각 중단된 상태다.
뉴욕시의회가 2005년부터 4년간 지원했던 B형간염 검진 및 치료비는 ▶2005년 160만달러 ▶2006년 210만달러 ▶2007년 300만달러 ▶2008년 140만달러이다. 이 프로그램의 예산이 중단되면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의 B형간염 검진서비스로 전면 유료화 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현 KCS 공공보건부 실장은 “한인사회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 현재 플러싱 조은병원에서 B형간염 상시검진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한사람당 평균 100달러 이상 달하는 고가의 검진비를 부담하기 위해 KCS 자체기금과 기부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정부의 지원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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