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 물가지수 0.6% 상승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다. 연방노동부는 13일 미국의 5월 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5%를 0.1%포인트 상회한 것이다.
식품가격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 CPI는 전년 대비로도 4.2% 상승, 지난달 3.9%를 상회했다.
또 5월 항공운임은 3.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소비자 신뢰지수 다시 추락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주택 가격 급락,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로 크게 하락했다. 극심한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시간대는 13일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56.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28년래 최저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9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평균 85.6을 기록했던 전년도 소비자심리 평가지수와 비교했을 때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가 상승에다 실업률 하락으로 주택 구매력이 하락한 것이 이번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FCC “셀폰 위약금 분쟁 곧 입장표명”
연방통신위원회(FCC) 케빈 마틴 위원장은 13일 휴대전화 계약 조기 파기에 따른 위약금 부과 문제에 대한 입장을 빠르면 내달중 공식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릿저널은 마틴 위원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이 위약금과 관련해 캘리포니아 주배심이 스프린트에 대해 제기된 소비자 집단 소송에서 회사측에 유리한 평결을 내린 것과 때를 같이해 나왔다고 전했다. 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대해 제기된 유사한 재판이 내주 시작되는 시점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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