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대한민국 광복회 회원서해룡
▶ 6.25사변58주년을 맞으며
6.25 한국 동란에서 우리가 체험했던 바와 같이 아무리 막강한 군사적 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평화를 지킬 수 없는 것이다.
평화는 원한다고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려는 의지와 능력이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을 경험을 통해 뼈 아프게 확인 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초강대국으로 등장한 소련의 적극적인 사주와 지원을 받은 김일성 집단이 민족해방이라는 미명하에 수백만 명의 동족을 처절하게 살해한 전쟁이었기에 더욱 개탄스럽고 분노하는 바가 크다.
한국전쟁은 그 악날함과 잔인함이 극에 달했으니 참혹한 전쟁의 결과, 한국 인구의 약 10%가 희생되었으며 재산과 시설들은 철저히 파괴되어 잿더미로 변했으며 한국은 세계 최악의 빈곤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국 전쟁은 군인 사망자의 숫자가 연 평균 308,000여명에 이르는 동족학살의 처절한 전쟁이었으니 이처럼 처절한 전쟁을 도발한 전쟁 범죄자를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된다.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이었던 간에 세계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한국 전쟁에서의 엄청난 인명피해를 결코 정당화 시킬 수는 없다. 이렇게 참혹한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은 “한국군이 먼저 북침을 해왔기 때문에 반격한다”고 황당한 거짓말을 하면서 침략전쟁을 개시했던 것이다.
그러나 1990년, 소련이 갑자기 붕괴된 이후 그동안 극비로 밀폐되어왔던 소련측 극비 자료들이 세계에 공개되면서 한국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이 주도하고 소련이 적극지원한 침략전쟁이었다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판명되었던 것이다.
즉 북한군에 공격명령을 내린 소련측의 공격명령서가 발굴, 공개되었다는 사실은 한국전쟁의 침략국이 어느 나라인가 하는 논쟁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 또 다시 소련의 비밀문서가 해제되어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김일성이 소련의 사주를 받아 전쟁을 일으킨 것이 아니고 도리어 김일성이 소련을 설득하여 지원을 받아내어 전쟁을 도발한 것이 분명해졌다.
다시말해 김일성이 전쟁을 기획하고 주도한 전범이라는 사실이 소련이 붕괴된 이후 공개된 자료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6.25 남침은 공산제국주의 세력들이 공모하여 계획하고 주도한 공산화 확산을 위한 동족학살의 침략 전쟁이며 또한 김일성에 의한 스탈린의 대리 전쟁이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렇듯 소련의 도움과 지원을 받기 위해 모스크바와 북경을 방문해서 전쟁의 도발을 허락받아야 했던 일들을 어떻게 민족을 위한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아직도 북한의 김정일 집단과 친북 좌파들이 한국전쟁을 ‘민족 해방 전쟁’이라고 미화하고 있는 것은 천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 국민들은 참혹하고 처절한 전쟁을 겪었으면서도 생존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불과 한 세대만에 세계 10대 산업국가의 반열에 올라 선진국을 눈 앞에 바라보는 나라가 되었다는 사실은 20세기 세계사의 신화가 아닐 수 없다. 이와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국 국민들에게 가르쳐 준 뼈아픈 교훈의 덕택이었음을 대대손손 절대로 잊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2008년 6월 일 대한민국 광복회 회원 서해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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