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이 미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아이팟(iPod)과 아이폰(iPhone)을 기내에 설치했다. 아이팟과 아이폰이 설치될 첫 항공편은 워싱턴-취리히 노선을 운항하는 UA936편이며, 앞으로 2년 내에 전 노선의 일등석 및 비즈니스 클래스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그레이엄 앳킨슨 수석 부사장은 “유나이티드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듣는 선택의 즐거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팟과 아이폰 외에 기존 비디오 스크린 크기의 3배인 15.4인치의 스크린으로 제공되는 ‘주문형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승객들은 150시간의 영화를 비롯해 TV, XM 라디오, 비디오 게임, 어린이 프로그램 시청 등이 가능하며, 오디오 북이나 기타 학습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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