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시설 경비 마련
올림픽을 두 차례나 개최했던 LA 메모리얼 콜러시엄(사진)이 스테디움 개조 비용 마련을 위해 스테디엄 이름 사용권 판매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콜러시엄은 앞으로 10년 동안 경기장 비디오 게시판 교체와 신규 화장실 건축, 라커룸, 휴식 공간 건설을 위해 소요될 1억달러의 자금 마련을 위해 스테디움에 사용될 수 있는 이름 사용권을 민간 회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장의 관리를 맡고 있는 콜러시엄 커미션은 이 같은 권리를 판매하는 대가가 연간 600만~8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은 1932년과 198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과거 NFL의 램스와 레이더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바 있으며 현재는 USC 풋볼팀이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풋볼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유서 깊은 스테디엄에 명칭을 내걸 수 있는 것은 기업들 입장에서는 금전적으로 책정할 수 없는 큰 홍보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실제로 각 대학은 스테디엄의 이름 사용권을 기업체에 넘기며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스테디엄 개조를 위한 자금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스테디엄의 팻 린치 제너럴 매니저는 “우리는 더 큰 후원이 필요하다”며 “명칭 사용권한을 판매하게 될 경우 우리는 필요한 돈을 얻게 될 것”이라며 명칭 사용 권한 판매가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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