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금) 오후 열린 KAIST 미국 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구본우 SF총영사, 서남표 KAIST 총장 부인, 서남표 총장, 김석홍 암벡스벤처그룹 사장, 주동혁 미 서부지역 KAIST 동문회장.
서남표 총장 등 방문 큰 관심 보여
=====
한국 카이스트(KAIST)대학이 암벡스벤처그룹(회장 이종문)의 지원을 받아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27일(금) 오후 6시 열린 개소식에는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롯, 학생처장 백경욱 신소재공학과 교수, KAIST 발전재단 이남구 사무국장 등 KAIST 동문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외에도 수술 후유증으로 불참한 이종문 회장 대신으로 김석홍 암벡스벤처그룹 사장이 참여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구본우 총영사도 방문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KAIST 아메리카’로 명명된 주재사무소는 앞으로 학생들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좋은 연구성과를 실제 기업에서 개발, 이용하도록 가교역할을 하며 미국내 기부금 모금 및 관리를 위한 연락소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외에도 실리콘밸리를 비롯, 재미 KAIST 동문들간 네트웍 구축에 노력하고 NASA, 조지아텍, 카네기멜론과 맺고 있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이를 미국내 기타 명문대학으로 확장시키는 일을 맡게 된다. 더불어 우수한 외국인 교수를 현지에서 직접 모집하는 효율성도 노린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제는 학부학생들이 방학이 되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미국 사무소가 인턴학생들을 배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본우 SF총영사는 “대한민국이 실리콘밸리의 IT, BT 여러 분야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부족한 것 같다”면서 “카이스트 개소식으로 지금까지 비어있던 한 부분이 채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미국 사무소에는 1명의 상주인원이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KAIST 아메리카 주소는 1290 Oakmead Parkway #208, Sunnyvale, CA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