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회사 도미니온 버지니아 파워가 7월 1일부터 전기료를 18% 인상한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의 평균 한 달 전기료는 91달러에서 107달러로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기료 인상은 발전에 필요한 연료 값이 크게 상승해 이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이며 한 번에 이와 같은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은 지난 30년 만에 처음이다.
도미니온 파워는 지난 해 석탄이 95%, 오일은 55%, 천연 가스는 20%나 가격이 상승해 전기료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상안으로 인해 특히 소득이 고정돼 있는 노년층 약 1백만 명이 크게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도미니온 파워 측은 큰 폭의 전기료 인상이 주는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5백만 달러를 긴급 보조금으로 책정하고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나눠 전기료를 납부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도미니온 파워의 소비자는 북버지니아에서만 약 80만, 버지니아 주 전체로는 가구와 사업체를 포함해 약 2백 30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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