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TV, 무료시청 제공... 한국 프로 1만개 방송
인터넷을 이용해 최신 한국방송을 다운로드 받은 후 TV로 손쉽게 시청하는 ‘IPTV’가 미주 한인사회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초의 한국 IPTV플랫폼 사업자인 ‘PNTV(대표 페이톤 김)’는 연말까지 선착순 3천명에 한해 무료로 PN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PNTV는 지난 3월에도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시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IPTV를 접한 미주 한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1차 이벤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긴급히 2차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IPTV는 한국에서 이미 10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가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다양한 컨텐츠, 고화질 영상 등이 세일즈 포인트로 통한다. 아직까지는 컨텐츠 확보 등의 문제로 미주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PNTV측은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IPTV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서비스를 통하면 최신 한국 방송을 인터넷을 통해 셋탑 박스로 다운로드 한 후, TV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어 속도와 컨텐츠의 다양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 한국에서 인기있는 최신 드라마와 뉴스, 개봉 영화 등을 고화질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어 단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PNTV측은 한국의 지상파, 케이블 방송사는 물론 영화제작사, 프로덕션 등과 컨텐츠 제공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연말까지 77개 한국 케이블 방송사들이 제작하는 1만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공중인 프로그램은 1,300여개. 매달 1천편 이상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PNTV측은 연말까지 작업이 완료되면 기존 위성방송이나 케이블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어 프로그램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소비자들은 체험기간 동안 무료 셋탑 박스를 공급받고 별도의 시청료 없이 컨텐츠를 제 즐길 수 있다. 무료체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1-877-700-7688(PNTV))나 홈페이지(www.PNTVi.com)에서 얻을 수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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