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투자은행 경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을 방치해 신뢰를 완전히 상실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세계적인 금융폭풍의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캐피털이 경고했다.
바클레이즈는 FRB가 금융시장을 뒤흔들 인플레이션 충격을 방치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이 5.5%까지 치솟아 FRB가 임금 인상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내년 말까지 금리를 6회나 인상해야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RB가 당초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금융시장의 기대를 깨고 금리 동결과 함께 유화적인 정책 성명을 발표했을 때 시장은 달러화 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반응함으로써 이같은 바클레이즈의 비판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FRB는 지난 2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개월간의 금리 인하 행진을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2.0%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