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작품 쇄도해 수상자 3명 늘려
다섯 돌 뿌리문학상 8명 신인 배출
올해로 다섯 돌을 맞은 뿌리 문학상이 수준 높은 작품이 쇄도해 수상자를 예년보다 3명이나 늘려 시상했다.
서북미 문인협회 문혜숙 회장은 “버리기 아까운 작품과 작가가 많아 심사위원끼리 숙의한 끝에 가작 수상자를 늘렸다” 고 밝혔다.
올 뿌리문학상 대상은 토착적인 정서를 색감 나는 언어로 표현한 ‘가을산의 독서법’ 이란 시로 응모한 유상옥씨에게 돌아갔다.
오리건에 살고 있는 유씨는 “창작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글을 쓰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 부분 우수상은 ‘준치의꿈’ 을 출품한 김시천씨에게 돌아갔고 이송희, 이연정, 최효욱씨가 각각 가작을 수상했다.
고경호씨는 ‘고향 찾기’ 로 수필 부분 우수상을, 염미숙, 김현심씨가 각각 가작의 영광을 안았다.
문 회장과 정병국 심사위원은 “좋은 글이란 읽는 사람들이 공감해야 하며 이들이 감동을 받아야 한다” 며 “문학상 수상은 끝이 아니라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시작에 불과하다” 고 수상자들에게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하룡 주 시애틀 총영사,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이정주 타코마 한인회장 등은 한인사회에 문학과 예술의 힘을 계속 불어 넣어주는 뿌리 문학상이 될 수 있도록 문인협회가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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