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삼 목사(큰무리교회) 등 미주 한인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한민족디아스포라협의회’가 지난 23일 일산예일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엄기호 목사(성령교회)를 총재로, 유우열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전세계에 흩어진 한민족을 모아 세계 선교의 새로운 지표를 건설한다는 취지로 지난 3월 발기인 총회를 가졌던 협의회는 2010년 세계한민족 700만 디아스포라 복음선교화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1차로 ‘디아스포라 목회자 초청 연합성회’를 열 계획이며, 2차로 ‘디아스포라 청소년 초청 열린 만남의 대화 창’ 행사를 마련해 2세들에게 한민족 정체성과 신앙관을 심어준다는 구상이다.
세 번 째 행사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한국내 외국인 디아스포라 초청 감사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한편 엄기호 총재는 취임 인사에서 “21세기는 디아스포라 선교 시대로 한국은 180여개국에 700만 한민족이 나가 있다”며 “협의회는 이들을 영적 무장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류우열 대표회장은 “세계 교회는 한국교회가 희망이라고 한다”며 세계선교의 비전을 가진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설교를 맡은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은 “취임한 분들은 한민족 뿐 아니라 세계인들을 구원하는 사명을 이뤄갈 것”이라며 “왜 주를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대표위원장인 나광삼 목사는 영상으로 이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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